손발이 저리고 떨림이 있는데 영양제로 뭘 먹으면 좋을까?
-섭취주의편🚨

손발저림

이전 칼럼에서는 손발 저림에 도움이 될 만한 영양제를 소개해 드렸어요. 그러나 소개해 드린 영양제를 섭취하고 있음에도 손발이 여전히 저린다면, 이것까지 체크해 보세요!

영양소는 우리가 음식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주로 섭취하지만, 섭취한 영양소가 모두 흡수되는 것은 아니에요.

섭취한 음식은 위장을 통해서 소화되고 흡수되어 우리 몸에 필요한 곳에 쓰이게 돼요. 그러나 이 흡수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섭취한 영양소가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배설이 된답니다.

비타민B12

코발라민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비타민B12는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계란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주로 육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채식주의자들은 쉽게 결핍될 수 있는 영양소 중 하나에요.

이 영양소는 위에서 생성되는 내인성인자(Intrinsic Factor)에 의해 흡수되는데, 결핍 시에는 음식으로 섭취하더라도 흡수가 잘 되지 않아요.

만성 위염이나 위장장애 질환이 있다면 내인성인자의 생산이 감소되기 때문에 흡수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한 장기적인 약물 사용도 흡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Metformin) 섭취나 위산분비를 감소시키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s)를 섭취할 경우에도 흡수가 안될 수 있으므로 꼭 한 번 체크하세요.

비타민B6

비타민B6는 피리독신염산염으로 건강기능식품원료로 인정되며, 수용성 비타민으로서 우리 몸에서 아미노산대사에 중요한 조효소에요. 이 영양소는 감자, 생선, 닭가슴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그러나 이 영양소는 위장장애 질환을 가진 경우 영양소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소장에서의 흡수를 감소시키고 간에서 대사를 방해하여 결핍을 유발할 수 있어요. 또한 장기간 약물 섭취로 인해 흡수가 제한될 수 있는데, 특히 일부 항전간제, 항결핵제를 섭취할 때는 대사를 방해하여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비타민B6은 수용성비타민이지만, 과다 섭취 시에 신경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해요.

*수용성비타민: 물에 잘 녹는 비타민으로 소변으로 배설되기 때문에 과잉증은 잘 나타나지 않음

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하루 2000mg의 고용량 비타민B6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신경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하루 500mg 정도를 수년간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에도 신경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고 해요. 이에 따라 1일 최대 섭취량은 100mg 이내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해요.

또한, 비타민B6는 하루 20mg 이상 과다 섭취할 경우 폐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답니다.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 중 하나로, 견과류, 곡류, 초콜릿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보통은 일상적인 식사에서는 결핍되지 않으나, 정제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마그네슘 결핍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이 영양소는 주로 소장에서 흡수되기 때문에 장 질환이 있는 경우 마그네슘 흡수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과도한 알코올 섭취 또한 마그네슘 흡수를 감소시키고 배설을 촉진하여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마그네슘 배출이 늘어나기 때문에 노화가 될수록 흡수가 잘되지 않아요.

마그네슘도 약물 사용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뇨제를 섭취하는 경우 신장에서 마그네슘 배설이 늘어나 결핍이 발생할 수 있으며, 퀴놀론계 항생제(Ciprofloxacin, Levofloxacin, Moxifloxacin 등)를 섭취할 경우 마그네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작성 : 필그램 헬스케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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