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적절한 영양관리의 필요성
임신중에는 모체유지와 태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여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요하며 부족하지 않도록 적절한 영양관리가 필요해요.
그러나 영양소 중에서도 과다하게 섭취하면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영양소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어요.
임산부가 섭취에 주의해야 할 영양소는?
비타민A
비타민A는 상피세포의 성장과 발달, 정상적인 점막과 피부형성에 필요로 해요. 임신중이라면 필요한 영양소이나 하루에 필요한 양은 700μg RAE이다.
이소프레노이드(isoprenoid)의 화합물로서 과다 섭취시에는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해야 하며, 하루 1500μg RAE를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Collins MD, Mao GE. Teratology of retinoids. Annu Rev Pharmacol Toxicol. 1999;39:399-430. doi: 10.1146/annurev.pharmtox.39.1.399. PMID: 10331090.)
특히,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중 동물의 간이나 장어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섭취에 주의해야 해요.
요오드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요 구성성분으로 생화학적 반응, 단백질 합성과 효소활성 등 생리적인 작용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적절한 섭취는 태아와 영아의 적절한 근육과 신경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임산부는 하루에 240μg 섭취가 필요하고, 과다한 섭취는 태아의 갑상선 기능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해요.
(Leung AM, Braverman LE. Consequences of excess iodine. Nat Rev Endocrinol. 2014 Mar;10(3):136-42. doi: 10.1038/nrendo.2013.251. Epub 2013 Dec 17. PMID: 24342882; PMCID: PMC3976240.)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에서 미역, 김, 달걀, 멸치 등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따로 영양제로 섭취는 것을 주의해야 해요.
추출물
영양성분은 비타민, 필수지방산, 단백질, 미네랄 등이 포함되는데 이는 임산부나 수유부에게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진 영양소이며 권장섭취량을 넘지 않으면 섭취에 안전해요.
그러나 영양제 중에는 영양성분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인 기능성원료,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어 있는 원료로 가공한 개별인정형 원료,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등재되어 있는 원료로 제조기준, 기능성 요건에 적합한 고시형 원료 등이 포함돼요.
기능성원료, 개별인정형 원료, 고시형 원료 등은 임산부에게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